Analysis

내쇼날인스트루먼트, 자동화 테스트 전망 발표

Posted on

내쇼날인스트루먼트(NI)가 자동화 테스트 전망을 발표했다.

자동화 테스트 전망은 테스트 및 측정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기술과 방법론에 대한 종합 전망 보고서이다.

회사측은 ”테스트 엔지니어와 관리자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광범위한 기술 지식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의 업체들과 소통하여, 테스트 및 측정 시장에서의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매년 전세계 35,000개 이상 기업의 고객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트렌드를 도출해 발표하고 있다.

 

주요이슈는 다음과 같다.

I/O: 특성화에서 양산까지, 플랫폼 표준화

RFIC 기업들은 제품 설계 주기 전반에 걸쳐 IP를 재사용하고 하드웨어를 표준화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합니다.

아키텍처: 테스트 관리 소프트웨어의 대두

상용 테스트 관리 소프트웨어는 수많은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아우르기 위한 효과적 솔루션입니다.

컴퓨팅: 양산용 제품의 테스트 데이터 수집하기

반도체 기업들은 리얼타임 분석을 도입하여 양산용 제품의 테스트 비용을 절감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수명 주기 관리의 관건은 소프트웨어

노후화, OS 버전, 호환성 등 수명 주기가 긴 프로젝트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기존의 문제점들을 재조명합니다.

비즈니스 전략: (mm)Wave를 위한 효율적 테스트 전략

테스트 관리자들은 모듈형 솔루션을 채택하여 고주파 구성요소의 검증 비용을 절감합니다.

 

아이씨엔 매거진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젬알토, 데이터 유출/침해 통계 보고서인 2015년도 BLI 보고서 발표

Posted on

신분증 및 개인정보 도용 비중, 전체 유출 사고의 53%로 가장 높아

디지탈 보안의 세계적 선두업체 젬알토가 23일 발표한 Breach Level Index(http://goo.gl/PjRHm6)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1,673건의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해 전세계적으로 7억 700만 개에 달하는 데이터 기록이 침해된 것으로 나타났다.

BLI(Breach Level Index)는 데이터 유출 건수를 집계한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로서 유출 데이터 개수, 유출 원인, 암호화 여부 등 다양한 각도에 기반해 유출의 심각 정도를 산출한다. BLI는 개벌 유출사고의 심각도를 수치화해 비교 목록을 작성, 엄청난 파장을 낳는 대형 유출사고와 일반적인 사고를 구분한다. 젬알토는 다음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16 RSA 컨퍼런스(http://goo.gl/X2SJG2)(부스번호: N4108)에서 2015년도 Breach Level Index 보고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Breach Level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 집계가 시작된 2013년 이후 36억 개 이상의 데이터 기록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의 경우 외부의 악의적 공격으로 인한 사고는 964건으로 전체의 58%에 달했으며 침해된 데이터 개수 또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여전히 유출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남아 있는 신분 도용은 전체 데이터 유출사고의 53%의 비중을 기록했으며 침해된 전체 데이터 개수의 40%를 차지했다.

젬알토의 제이슨 하트(Jason Hart) 부사장 겸 최고기술자(데이터 보안)는 “2014년에는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번호 유출에 대해 많이 걱정했지만 이 문제는 내장 형태의 보안 솔루션을 통해 금융 리스크를 최소화되고 있다”면서 “반면 2015년의 경우 한 번 도용되면 카드 번호보다 훨씬 회복이 어려운 개인정보와 신분증 정보에 대한 공격으로 범죄자들의 관심사가 옮겨 갔음을 알 수 있다. 각 기업들과 기기가 수집하고 있는 고객 정보 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온라인 디지털 활동이 점점 더 다변화되고 규모도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들의 취향이나 신원, 활동 내역에 대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업들은 그만큼 유출 위험에 노출되는 빈도 또한 커지게 된다.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나 신분증 정보가 지속적으로 사이버 도둑에게 통째로 넘어간다면 기업들의 비즈니스 대상들이 갖는 신뢰성 문제가 중대하게 대두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체 업종 가운데 정부기관에서 2015년 유출된 데이터 개수는 전체의 43%로 2014년보다 476% 급증했는데, 이는 미국과 터키에서 발생한 다수의 대형 데이터 유출 사고에 따른 것이다. 정부기관에서 발생한 유출 사고는 전체의 16%를 차지했다. 헬스케어 업종의 경우 유출 데이터 개수는 전체의 19%, 유출 사고 건수는 전체의 23%를 기록했다. 리테일 업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유출 데이터 개수가 93%나 줄어들었으며 유출 데이터 개수와 사고 건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6%와 10%에 지나지 않았다. 금융서비스 업종 역시 유출 데이터 개수가 전년대비 99% 감소해 전체 유출 데이터 개수와 사고 건수에서 각각 0.1%와 15% 정도만 차지했다.

외부의 악의적 공격은 데이터 유출 사고의 가장 큰 원인(58%)이지만 돌발적인 데이터 기록 손실 및 유출 역시 36%를 기록했다. 정부지원공격(state-sponsored attack)으로 발생한 사고는 전체의 2%에 불과했지만 이로 인해 유출된 데이터 개수는 전체의 15%였다. 내부의 악의적 공격은 전체 사고의 14%로 전체 유출 데이터 개수의 7%만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체 데이터 유출 사고의 77%는 북미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의 비중이 59%였다. 유럽은 전체 사고의 12%를 차지했으며 아태지역이 8%로 그 뒤를 이었다.

◇심각도 측정 – 데이터 유출 사고별 심각도는 각기 다르다

하트 부사장은 “각 기업과 소비자에게 끼치는 피해와 유출의 심각도라는 측면에서 볼 때 모든 사고가 같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암호화 등 올바른 보안 기술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중요하고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해 준다면 사고가 발생한다 해도 데이터 유출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2015년의 경우 다수의 대형 유출 사고가 발생해 암호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개인 정보와 신분증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Breach Level Index는 점차 광범위해지고 있는 위협 환경을 다루는 보안 전문가들에게 가이드 역할을 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각 기업의 CIO와 CSO들이 유출 사고를 더욱 정확하게 분류하고 자체적인 위험 평가와 계획 수립을 할 수 있게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이 정확한 보안 기술을 도입해 사고가 발생한다 해도 고도의 가치와 민감성을 가진 데이터들이 유출되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GSMA 인텔리전스, 2020년까지 글로벌 순 가입자 비율 72% 예측

Posted on

GSMA의 조사 부문인 GSMA 인텔리전스(GSMA Intelligence)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세계 인구의 약 3/4가 이동통신망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에서는 향후 5년 간 10억명의 유입으로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총 56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이 시점에 예상되는 전세계 인구의 72퍼센트에 달하는 수치이다. 그러나 많은 시장들이 포화 상태에 접근함에 따라 이 기간 중 순 가입자(unique subscriber) 성장률은 이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이동통신사들이 5G, M2M 및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와 같은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시할 필요성이 강조된다.

GSMA의 전략책임자(CSO)인 양현미씨는 “향후 5년 간 10억 명의 신규 가입자들이 이동통신 연결로 인해 가능해진 사회적 및 경제적 기회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지만, 우리는 현재 이동통신사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가 제시되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급률이 높은 선진국 시장의 사업자들은 이미 비즈니스 모델을 전개 및 확대하고,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 서비스 및 디지털 생태계에 투자함으로써 순 가입자수 증가율 둔화의 상쇄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동통신 플랫폼 상에서 새로운 서비스들이 계속해서 개발됨에 따라 전 세계 통신사들은 거의 전세계적인 글로벌 이동통신 연결로 인해 만들어진 방대하고 점차 성장하고 있는 생태계가 제공하는 기회를 자본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자 성장률이 둔화와 새로운 연결성 기회

GSMA 인텔리전스는 2015년 말 현재 전 세계 순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47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 인구의 63퍼센트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지난 5년 동안 업계의 가입자수는 빠르게 증가하여 2010~2015년 기간 동안 14억 명의 신규 가입자들이 유입되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진 시장(예: 한국, 일본, 호주) 등 경제적으로 선진화된 많은 지역들은 매우 높은 이동통신 보급률에 이미 도달했고, 미래의 가입자수 증가의 기회가 제한된 지점에 있다. 이는 향후 5년 간 기대되는 10억 명의 신규 가입자들 대다수가 개발 도상국 시장에서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개의 이동통신 시장들, 즉, 중국과 인도에서는 향후 5년 동안 가입자 증가율이 45퍼센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20년까지는 특히 중국과 브라질 등 최근 가입자 증가의 주요 동력이었던 많은 대규모 개발 도상 국가들 역시 포화점에 접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기간 동안 유지될 가입자 수 증가는 주로 시골 지역의 저소득층의 가입에 의한 것으로, 이들 커뮤니티에 대한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상당한 사회적 및 경제적 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통신사, 정부 및 기타 생태계 내의 기업들 간의 협력이 요구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연구는 M2M과 같은 분야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통해 통신사들이 새로운 가입자 확보에 의존하지 않고도 연결 기반을 계속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M2M 연결은 많은 선진국들에서 망 추가 비중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5G의 개발과 출시는 보다 광범위한 이동통신 생태계의 일부가 되고 있는 산업 부문들에서 통신사들의 차지하는 역할을 증가시켜 줄 것이다.

이동통신의 진정한 범위 측정

GSMA 인텔리전스는 복수의 이동통신 연결을 사용할 수 있는 개인이 사용중인 SIM의 수를 기반으로 순 이동통신 가입자 수를 계산한다. 따라서 연결 수 보다는 순 가입자 수의 측정이 이동통신 산업의 진정한 범위와 영향에 대한 보다 의미 있는 지표가 된다. 2015년 말 현재 이동통신 연결 수는 73억에 달하는데(M2M 제외), 이는 47억 명의 가입자들이 일인당 평균 1.46개의 연결(SIM)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복수의 SIM을 소유하고 있는 비율은 이동통신의 초기 증가 단계 시점에서 꾸준히 증가한 이후 최근 수년 동안 약간 감소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감소할 것이다. 이러한 동향은 몇 가지 요인들에 기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보급률과 모바일 인터넷의 증가는 온라인 통신 서비스 사용을 확대시켰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경쟁 통신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들 사이에서 가격 격차의 혜택을 보기 위해 복수의 SIM을 보유할 필요성이 없어졌다. 망 커버리지의 개선으로 가입자들은 국내 이동 시 연결성 보장을 위해 서로 다른 SIM을 보유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현재 많은 국가들이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는 SIM의 연결을 차단하는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뒤늦게’ 유입된 이동통신 가입자들은 대개 통신 사용량이 적은 사용자들이며, 따라서 복수의 SIM을 사용할 가능성이 적다.

순 이동통신 가입자들에 대한 GSMA의 통계는 2015년 GSMA 인텔리전스가 수행한 광범위한 글로벌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이 과정에서 전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5만 명 이상이 이동통신 사용 패턴에 대한 조사에 응했다. 조사가 수행되지 않은 국가들의 경우 비슷한 국가들의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했다.

오늘 발행된 새로운 GSMA 인텔리전스 보고서 ‘가입자 성장률을 넘어선 이동: 이동통신 선택의 포화에 따른 새로운 기회(Moving beyond subscriber growth: Emerging opportunities as mobile adoption approaches saturation)’는 상세한 글로벌 가입자 동향과 전세계에 걸친 성장 예측을 강조한다. 이 보고서는 GSMA 인텔리전스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제공되며, 언론사의 인가 회원들의 요구가 있는 경우에도 제공된다.

German machine tool industry expects moderate growth in 2016

Posted on

Sector sets another record for production output in 2015

For 2016, the German machine tool industry is cautiously optimistic. “We’re expecting moderate growth of 1 per cent in 2016,” says Dr. Heinz-Jürgen Prokop, Chairman of the VDW (German Machine Tool Builders’ Association), speaking at the organisation’s annual press conference in Frankfurt am Main.

This prognosis is based on capital investment from the major customer sectors, global figures for machine tool consumption, and finally the order bookings at Germany’s machine tool manufacturers.

 Dr. Heinz-Jürgen Prokop, Chairman of the VDW (German Machine Tool Builders’ Association)
Dr. Heinz-Jürgen Prokop, Chairman of the VDW (German Machine Tool Builders’ Association)

 

For the investments, Oxford Economics, the VDW’s forecasting partner, was in the autumn of last year expecting a global increase of 4 per cent. The principal drivers are traditionally the automotive industry, followed by the electrical engineering and electronics industries, metal product manufacturers, and the mechanical engineering sector. Machine tool consumption is predicted to rise by 4.2 per cent. Europe tops the rankings here (plus 4.6 per cent), closely followed by Asia (plus 4.5 per cent) and America (plus 2.5 per cent).

Order bookings at German machine tool manufacturers, an indicator for medium-term business activity, showed a moderate rise of 1 per cent in 2015, to reach 14.9 billion euros. Production output and order bookings are thus settling at approximately the same level.

During the first three quarters of 2015 Asia and Europe ordered 4 and 3 per cent more German machine tools respectively than in the previous year. Orders from China, which account for around a quarter of the total, were down again, this time by 8 per cent. This shows that the restructuring process in the Middle Kingdom will remain an issue for quite a long time to come. Nonetheless China remains important due to the sheer size of its market alone – the country is responsible for one-third of international machine tool consumption.
In 2015, the sector produced machines worth 15.1 billion euros

The VDW’S prognosis is based on the record year of 2015. Last year, the German machine tool industry produced machines worth 15.1 billion euros, corresponding to an increase of 4 per cent. “That’s once again a record figure, following the last high in 2013,” explains Dr. Prokop.

With an export ratio of around 70 per cent, and exports up by 4 per cent to around 9.4 billion euros, markets abroad made a somewhat greater contribution to the overall result than domestic consumption. Contrary to all expectations, Europe did particularly well, with a plus of 8 per cent.

Asia, by contrast, a few years ago on almost level pegging with Europe, disappointed with a fall in exports of 5 per cent. China, the largest market with a share of still over one-fifth, has been severely affected.

In 2015, the sector’s workforce increased by an annual average of 1.5 per cent to around 68,500 employees. Capacity utilisation was running at an annual average of just over 88 per cent, which was about 2 per cent down on the preceding year’s level. The current figure in January, however, shows a renewed uptrend. The order backlog, at 6.8 months, was averaging half a month below the preceding year’s figure.

“Overall, these figures show the sector has once again performed very well. Some of our member companies have reported the best year in the firm’s history,” is Dr. Prokop’s comment on the figures for 2015.

Global business is getting progressively harder

“Nonetheless, the business environment for our operations has become more difficult, and our options for exerting a direct influence are limited,” says Prokop. The newly industrialising countries, in particular, are under pressure, due to the low prices for raw materials, Russia is suffering from the weak rouble and the low oil price, Brazil is mired in a serious recession, while China, with its faltering growth is weakening the most important trading partners. Then there are the numerous geopolitical uncertainties. “So it’s all the more important for our companies, in time of transformative global change, to be on the lookout for new long-term market potentials,” says Dr. Prokop. This applies both to new sales markets, and to new products and services from the manufacturers.

Market potentials for German machine tool manufacturers

Iran, currently on everyone’s lips, offers potentials for German manufactures as well. In the boom times of the early 1990s, they exported machines worth almost 190 million euros. The figure for last year, by contrast, was a mere 20 million euros. The country’s machine tool consumption is expected to increase rapidly from its most recent 82 million. In particular, German vendors are anticipating good sales opportunities thanks to a very substantial demand for modernization among equipment suppliers for the oil and gas industries, and in the automaking segment. In order to reconnect with the traditionally good relationships with Iranian customers, VDW is joining forces with Messe Stuttgart to host the AMB Iran, a trade fair with an accompanying symposium, in Teheran from 30 May to 1 June 2016.

Mexico is also regarded as an exciting high-growth market, driven predominantly by the automotive and aviation industries Mexico’s machine tool consumption rose by an impressive 85 per cent between 2010 and 2014. With 1.5 billion euros, the country nowadays ranks among the world’s biggest markets for machine tools. Germany is the third-biggest supplier, with a share of 14 per cent. German exports have since 2011 climbed by more than 250 per cent. In mid-April 2016, on the initiative of the VDW and with political support, there will be a German exhibition called “German High-Tech in Metal Working” under the aegis of the Expomaq trade fair in León.

Another promising region is the ASEAN bloc, whose countries represent a market volume of 3.9 billion euros. The Japanese have so far been dominating the market, not least because the Japanese automotive industry has a strong local presence. Japan supplies around half of the machine tools imported, Germany a mere 4 per cent. Nonetheless, German exports to the region have risen substantially in the past few years, and most recently totalled more than 150 million euros. “So greater involvement will be well worth while,” opines VDW Chairman Dr. Prokop.

Upgrading competitive advantage with new technologies

“If you want to continue prospering in the face of international competition, it’s increasingly imperative to offer solutions that others cannot emulate,” adds Heinz-Jürgen Prokop. Keyword Industry 4.0: it’s becoming progressively more difficult to attain major competitive advantages in terms of machine technology. For this reason, machine tool manufacturers are well advised to broaden their viewpoints and to think in terms of holistic production solutions. If these are to be consistently adopted throughout a system, this demands profound knowledge of the process concerned in the context of what are sometimes highly disparate customer’s requirements. “No one knows these worlds better than we do, and this is our great opportunity,” is Dr. Prokop’s firm conviction.

Another issue with a definite future is additive manufacturing. It enriches the range of existing conventional metalworking processes by enabling customised or complex components to be produced, for example. More and more manufacturers are accordingly examining the idea of hybrid machines, which combine conventional machining processes with additive manufacturing. Nonetheless, their use is viable only if it creates an additional benefit for the customers that justifies the higher production costs involved. “In the case of customised or complex components or in small series, this is easy to implement; in medium or large series and mass production, there’s still quite a lot left to do in order to achieve competitive unit costs,” admits the VDW’s Chairman.

125 years of success for the German machine tool industry – 125 years of the VDW

All in all, the German machine tool industry is in excellent shape. It is doing intensive work in the fields that it can influence itself, so as to successfully compete with its international counterparts. The majority of companies are taking globalisation on board and are operating all over the world. They are training young people, researching and developing new products, integrating new technologies, and expanding their spectrum of service capabilities. “If they succeed, they will maintain their international competitive lead,” is Dr. Prokop’s firm conviction.

The machine tool industry has since way over 100 years been demonstrating that it can repeatedly re-invent itself, has met and mastered numerous challenges, and never failed to upgrade its leading position in the world. This is equally true for the VDW, which in 2016 is celebrating its 125th anniversary. Over all these years, the association has provided backing and proactive support for the sector.

“Against this background, it’s all the more important to be properly prepared to identify and maintain a shared course, and never lose sight of the shared goal. What we’re relying on here is tradition and experience. What’s also essential is flexibility and creativity if you want to continue being successful even under altered situational conditions,” to quote Dr. Prokop.

[리포트] 산업인터넷이 소비자인터넷 가치의 2배로 성장한다

Posted on

산업인터넷(Industrial Internet)이 제조와 서비스의 경계를 완전히 허물고, 향후 10년내에 산업인터넷은 소비자인터넷의 가치보다 2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인터넷은 세계 경제를 완전히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제조와 서비스를 구분하던 기존의 경계가 없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이미 기업들은 고객에게 제공할 가치에 대해 재고하고 있다. GE는 최근 발표한 ‘산업의 시대’ 리포트에서, 그들(제조업)이 제공하는 것은 더 이상 “제품 자체가 아니라 ‘서비스’로서의 효율성과 생산성”이라고까지 정의한다. [‘산업의 미래’ 리포트 다운로드 받기 http://goo.gl/mn84O5]

제조가 이제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과정에서 고객에 대한 상호 피드백 속에서 스마트한 제조로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를 제시한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서비스로서의 효율성과 생산성”인 것이다. 이제 제조와 판매 및 서비스를 떼어놓고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공통된 프로세스속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의미이다.

마르코 아눈지아타(Marco Annunziata) GE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번 리포트의 저자이기도 한 마르코 아눈지아타(Marco Annunziata) GE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지난해 7월 서울에서 열린 ‘GE 이노베이션 포럼 2015’에서 산업인터넷의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그가 설명한 GE의 산업인터넷 기술은 “모든 기계와 장비를 센서로 연결하여 데이터를 얻고, 이를 소프트웨어로 분석하여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예측하고, 유지보수에 필요한 시간이나 돌발적 가동중지 시간을 최소화하여 생산성을 높인다. 이로써 고용과 경제성장을 모두 촉진한다.”는 것이다.

1% 전진을 위한 디지털 혁신 기술

이러한 서로 연결된 기계들과 고도의 분석기술을 통해 효율성을 단 1%만 개선해도 전세계 산업은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경제적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도 강조했다. 1%는 산업인터넷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목표이기도 하다.

GE는 산업인터넷을 통해 GE의 모든 산업을 통틀어 1%가 아니라, 20%의 실적개선 효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한다. “풍력발전소는 더욱 친환경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항공기의 연료 소비를 절감했으며, 의사는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면서 환자를 더욱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또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세상이 변화하고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지금까지는 소비자 인터넷에 온 관심이 집중되었다. 소비자 인터넷을 통해 서로 연결된 상품들은 쇼핑부터 교통까지, 그리고 홈 시스템 관리에서 휴가 계획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생활 방식을 변화시켰다. 이처럼 정보와 소프트웨어의 힘은 우리 모두가 실감하고 있으며, 소비자 인터넷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기업 가치에서 보듯, 데이터와 소프트웨어의 경제적 가치 또한 명백하다. 모두가 정보와 소프트웨어의 힘을 실감하고 있으며, 소비자 인터넷 공간을 운영하는 주요 기업의 가치를 보면 정보와 소프트웨어의 경제적 가치 또한 명백히 드러난다.

산업인터넷, 세상을 변화시킨다

이렇듯 산업인터넷은 제조 및 기타 산업적 활동, 교통, 의료 등을 총망라하여 전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산업인터넷이 활발히 활용될 2025년이면, 산업인터넷이 적용된 부문이 전세계 경제의 43%를 차지하고 그 경제적 규모가 무려 43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GE의 솔루션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달성하고 있는 것처럼 산업인터넷 솔루션이 최소 20%의 성과 개선 효과를 유지해 간다면 연간 약 8조 6천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산업인터넷의 경제적 가치는 소비자인터넷의 가치를 뛰어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윌리엄 루(William Ruh) GE 글로벌 소프트웨어 부사장도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한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산업인터넷을 통해 항공산업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0년전만 해도 항공기의 제트엔진에 부착하는 센서는 10개 정도에 불과했다. 현재 GE의 제트엔진에는 두자리 숫자의 센서가 부착된다. 10년후에는 세자리수로 늘어날 것이다. 이러한 센서와 데이터 분석기술은 엔진의 운영 및 유지방식 자체를 바꾸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제 최소한 GE의 고객들은 제트엔진을 분리해서 보수하고 정비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리포트는 맥킨지(McKinsey)의 한 보고서에서 중요한 한가지 경향을 잡아냈다. “2025년에 이르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 매년 창출하는 가치가 최대 11조 1천억 달러에 달할 것이고, 이중 70%는 B2B 솔루션을 통해 달성될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다음에 있다. “소비자 인터넷의 가치는 약 3조 5천억 달러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는 다시 말해서 ‘산업인터넷’의 가치가 ‘소비자인터넷’의 2배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인 것이다.(그림 참조)

그림. 사물인터넷 성장 전망

 

디지털 혁신과 협업의 성장

어떻게 산업인터넷의 가치가 소비자인터넷의 가치를 넘어서는 것이 가능할까? 적어도 선진국에서는 소비와 서비스가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산업인터넷이 소비자인터넷보다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 GE는 2가지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산업인터넷 솔루션이 창출하는 가치의 대부분은 이미 경제 영역에서 존재하는 가치와 더불어 부가적으로 발생한다. 발전소는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고, 병원은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되며, 항공사는 이륙 지연 및 취소 발생을 줄이고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반면 소비자 앱 경제가 창출하는 가치는 주로 전자 상거래에서 발생하며, 대부분이 기존의 소매 활동을 대체한다.

둘째, 선진국의 총수요에서 소비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투자와 순수출(수출-수입)은 상대적으로 작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산업인터넷은 점차 비중이 증가하는 최종 소비 재화 및 용역의 생산을 촉진할 것이다.

이에 따라 산업인터넷 혁신은 제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이다. 때마침 최근의 제조부문은 생산성 증가율이 부진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세계의 공장이었던 중국이 이제는 경제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했으며, 제조 설비의 본국 회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절대요소가 추가된다. 바로 ‘협업’이다. 제조의 영역이 서비스와 연계되어 변화되었듯이, 이제 협업은 필수불가결하게 된 것이다. 협업은 또한 개방성과 투명성, 그리고 디지털화를 통해서 구현이 가능하다. GE의 경우, GE내의 모든 사업부문들이 서로의 벽을 허물고 첨단기술을 자유롭게 응용하고 적용하는 ‘GE스토어’를 운영중이다. 또한 소비자 인터넷 (모바일) 앱 개발을 위한 안드로이드와 iOS 처럼 산업인터넷 앱 개발을 위한 플랫폼, 프레딕스(Predix)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모바일 앱 개발이 소비자 인터넷에서의 고수익 창출이라는 앱 경제를 이끌어 왔듯이, 산업인터넷에서도 산업 앱 경제를 통해 새로운 성장을 이끌도록 한다는 구상속에서 프레딕스 플랫폼이 나왔다.

제조 생산성은 이제 디지털 혁신으로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앞서 정의했던 제조가 “제품 자체가 아니라 ‘서비스’로서의 효율성과 생산성”이라는 의미가 실제로 제조현장에 들이닥친 것이다. 이러한 디지털 혁신이 다양한 효율 개선 솔루션을 통해 제조업계의 생산성을 다시 깨우고 있는 중이다. 기존의 시각으로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산업 기업들이 훨씬 빠른 속도로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

사물인터넷 성장은 산업인터넷이 핵심 원동력

결국 산업인터넷은 제조와 경제를 완전히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산업인터넷은 첨단 제조기술과 함께 규모의 경제를 재정의하여 초소형 공장의 운영과 제조업의 민주화를 실현할 것이다.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과 새로운 협력 도구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재설계하고 고용자와 직원간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할 것이다.

GE 산업인터넷 이미지

 

이 모든 변화를 완전히 이해하고 보다 구체적으로 정량화하려면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 산업인터넷은 기존의 총GDP로 표현되는 정량적인 분류법에 의해 구분되지 않을 것이다. 그 영향력 또한 기존의 경계를 넘어 더욱 거대하게 나타날 것이다. 상호 연결된 ‘사물’이 점차 증가하여 2020년에 이르면 그 가치가 약 5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바로 산업인터넷이 이러한 성장의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다.

산업인터넷이 주요 인프라 및 서비스의 변화를 야기하면서 에너지 공급, 교통, 의료, 교육 등의 수준을 개선함에 따라 디지털 혁신 또한 사회에 더 많은 변화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생산성을 이끌어 낼 기회가 바로 우리 눈앞에 있다. 산업은 전세계 경제 활동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을 차지하는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다. 산업인터넷 솔루션이 창출하는 가치는 그 산업에 부가적이다. 그 동안 경제 영역을 장악한 것은 소비자 인터넷이었다. 그러나 향후 10년간 산업인터넷의 가치는 소비자 인터넷의 가치보다 2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다. 또한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산업 기업이 등장하여 전례없는 빠른 속도로 혁신과 성장을 이룩할 것이다.

이러한 산업인터넷이 가져다 주는 제조 혁신이 바로 제 4차 산업혁명(Industry 4.0)이요, 스마트 제조(공장)의 모습이 될 것이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가트너 발표, 2015년 세계 최대 반도체 고객은 삼성전자와 애플

Posted on

세계적인 IT 자문기관인 가트너(Gartner Inc.)는 2015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구매액 비중이 17.7%를 기록하면서 세계 최대 반도체 구매업체 자리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2015년에 총 590억 달러의 반도체를 구매했으며 이는 전년과 비교해 8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전세계 반도체 디자인 TAM 상위 10대 기업별 구매액

가트너의 수석 연구원인 마사츠네 야마지(Masatsune Yamaji)는 ”삼성전자와 애플은 5년 연속으로 반도체 구매 지표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2014년과 2015년에 삼성전자의 디자인 TAM(Total Available Market) 성장률은 전체 반도체 시장 성장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평가 받은 삼성전자와 레노버의 2015년 반도체 구매액이 하락했고 반도체 칩 제조사가 주요 고객을 통해 얻는 수익이 감소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상위 10대 기업의 총 반도체 구매액은 1,230억 달러를 기록했고 전세계 반도체 칩 제조사 매출의 36.9%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 37.9%와 비교해 하락한 수치이며 올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이 전년도 대비 1.9% 감소한 것보다 심각한 결과다.

시장 하락 요인으로는 HP의 엔터프라이즈 사업 분할이 어느 정도 기인했으며 이로 인해 도시바는 상위 10개 지표에서 밀려났다. 도시바의 2015년 디자인 TAM은 총 46억 달러였다. 2014년의 상위 10대 기업(HP, HPE, 도시바 포함)의 올해 반도체 구매액은 디자인 TAM 기준 총 1,27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세계 반도체 칩 제조사 매출의 38.2%에 해당한다.

개인용 전자기기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해서 둔화되면서 반도체 칩 제조사가 주요 고객으로부터 얻는 수익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다수의 범용 반도체 칩 제조사는 삼성전자나 애플, 레노버와 같은 소수의 초대형 고객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또한 사업 성장성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매스 마케팅(Mass-marketing) 전략을 활용해 세분화된 롱테일(Long-tail) 소규모 고객으로 판매 대상을 다각화하고 있다.

야마지 연구원은 ”2014년 디자인 TAM 상위 기업 중 9개 기업은 2015년 지표에도 그대로 포함되었다. 하지만 2015년에 이 중 7개 기업의 반도체 수요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 삼성전자의 디자인 TAM 둔화는 매우 중대한 변화로 인식되어야 할 것이다. 전자기기의 성장 거품과 수명 주기가 단축되면서 상위 기업들이 앞으로도 좋은 실적을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다. 현재의 승자가 계속해서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이씨엔 매거진 NEWS@ICNWEB.CO.KR

시스코, ‘2016 연례 보안 보고서’ 발표

Posted on

디지털화로 인한 보안 중요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사 보안에 자신감을 보인 기업은 단 45%에 불과

시스코(www.cisco.com/web/KR)는 전세계 사이버 보안 동향과 이슈를 분석한 ‘시스코 2016 연례 보안 보고서(Cisco 2016 Annual Security Report)’를 통해 사이버 공격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각종 수법을 통한 지속적인 공격 형태를 보이는 반면, 자사 보안 시스템에 대해 자신감을 보인 기업은 단 4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시스코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과 이에 대한 대응 부족으로 기업이 당면한 문제에 주목했다. 사물인터넷의 발달과 각종 산업이 디지털화되고 있는 시대에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안을 강화하는 것은 필수이며, 이를 위해 기술, 인프라, 프로세스, 인력에 대한 협업과 투자 확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 임원들의 92%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여 규제당국과 투자자들이 기업에게 높은 보안 역량을 기대한다는 사실에 동의했다.

기업의 보안 부서에서 흔히 간과하는 악성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은 심각한 데이터 유출을 야기하는 잠재적 원인으로 기업의 85%이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의 노후 인프라는 해커들의 표적이 되어 기업을 위험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시대에 뒤쳐진 기업 구조 및 관행 역시 사이버 공격 탐지와 완화 및 복구 능력을 저해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랜섬웨어 공격의 경우, 해커들에게 건당 연 3,4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을 안겨주어 공격 방법이 더욱 고도화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스코는 기업의 사이버공격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해결책으로 사이버 공격 탐지 시간(Time-to-detection, TTD) 단축을 제시했다. 실제 지난 2015년 7월, 중기 보안 보고서 발표 이후 위험 탐지 시간을 46시간에서 62%나 감소한 17.5시간으로 단축시켰으며, 이는 기업 인프라에 대한 위험 및 피해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존 N. 스튜어트 시스코 수석 부사장 겸 최고 보안 책임자는 “보안은 탄력성, 프라이버시 보호 및 투명한 신뢰성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사물인터넷과 디지털화가 모든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보안 요소들을 염두하여 기술 구축 및 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주목할 만한 변화로 대기업들의 보안 서비스 아웃소싱 증가를 뽑았다. 많은 기업들은 자사 보안 인력 부족 해결 방법으로 컨설팅, 보안 감사, 사고 대응 등을 포함한 보안 아웃소싱 서비스의 가치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일부를 아웃소싱하여 보안 방식을 개선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비율은 2014년 14%에서 2015년 23%로 증가했다.

이 외 시스코가 발표한 2016 연례 보안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l 활용 서버 변화: 최근 공격자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및 워드프레스(WordPress)와 같은 서버를 공격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공격자들이 사용한 워드프레스의 도메인 수는 2015년 2월에서 10월 사이 221%나 증가했다.

2 브라우저 기반 데이터 유출: 기업의 보안 부서들이 흔히 간과하는 악성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은 심각한 데이터 유출을 야기할 수 있는 잠재적 원인으로 기업의 85% 이상에 영향을 미친다. 소프트웨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을 시 애드웨어(adware), 광고 사이트를 악성코드 배포에 이용하는 방식인 멀버타이징(malvertising), 일반 웹사이트나 부고기사를 통해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다.

3 DNS 사각지대: 알려진 악성 멀웨어의 약 92%는 DNS(Domain Name Service, 네트워크에서 도메인이나 호스트 이름을 숫자로 된 IP 주소로 해석해주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안 부서와 DNS 전문가들은 보통 기업 내 다른 IT그룹에서 일하고 소통이 적기 때문에 DNS는 보안의 사각지대가 되기 쉽다.

4 중소기업의 잠재적 위협: 많은 기업들이 자사와 협력하고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보안 현황을 검토한 결과, 소규모의 파트너사들이 위협 방어 툴과 프로세스를 사용하고 있지 않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예로, 2014부터 2015년 사이 웹 보안을 사용한 중소기업 수는 10% 이상 감소했으며, 이는 구조적 약점으로 인한 기업의 잠재적 위험을 발생시킬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스코 2016 연례 보안 보고서에서 확인가능하다.

아이씨엔 매거진 news@icnweb.co.kr

11월 반도체 장비 출하액, 전년대비 8% 증가

Posted on

11월 반도체장비 수주액 및 출하액이 10월보다는 약간 감소했으나, 전년 11월 대비로는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발표한 11월 BB율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반도체장비업체들의 2015년 11월 순수주액(3개월 평균값)은 12억4천만 달러이며, BB율은 0.96이다. BB율은 수주액을 출하액으로 나눈 값으로, BB율이 0.96라는 것은 출하액 100달러 당 수주액이 96달러라는 의미이다.

11월 수주액 12억4천만 달러는 지난 10월 수주액 13억3천만 달러와 비교해 6.7% 하락하고, 전년도 11월 수주액 12억2천만 달러와 비교해 1.7% 증가한 수치이다. 11월 반도체 장비출하액은 12억9천만 달러로, 지난 10월 출하액 13억6천만 달러보다 5.2% 하락하고 지난해 11월 출하액 11억9천만 달러보다 8.3% 증가했다.

11월 전공정장비 수주액은 10억9천만 달러로, 전월 수주액 12억2천만 달러보다 하락했고, 전년도 같은 시기보다는 0.6% 하락했다. 11월 전공정장비 출하액은 11억7천만 달러로, 전공정장비 BB율은 0.93을 기록했다(10월 전공정장비 BB율은 1.00). 지난 10월 전공정장비 출하액은 12억2천만 달러로, 전년도 11월 출하액 10억4천만 달러였다.(전공정장비 카테고리는 웨이퍼공정, 마스크/레티클 제조, 웨이퍼 제조 및 팹(fab) 설비를 포함함.)

11월 후공정장비 수주액은 1억5천만 달러로, 지난 10월 보고된 1억 달러보다 증가했다. 11월 출하액은 1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후공정장비 BB율은 1.22를 나타냈다.(10월 후공정장비 BB율은 0.74). 참고로, 10월 후공정장비 출하액은 1억4천만 달러였고, 전년도 11월 출하액은 1억5천만 달러, 수주액은 1억2천만 달러였다. (후공정장비 카테고리는 어셈블리 및 패키징, 테스트 장비를 포함함.)

SEMI의 데니 맥궈크(Denny McGuirk)사장은 “4분기 반도체장비산업 BB율은 성장세가 주춤했다.”고 하며 “최근 이러한 BB율 약세와 미국 달러화 강세를 고려했을 때, 보고서가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작성되므로 총 장비시장(출하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소폭 하락한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씨엔 매거진 news@icnweb.co.kr

2015년 산업IT 자동화 시장 10대 뉴스

Posted on

2015년 한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는 ’스마트 공장’이라는 괴물에 가까운 만능의 키워드가 성장한 한해였다. 정부주도로 추진중인 스마트공장 로드맵은 아직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로봇분야에서 이슈도 많았다. 카이스트의 휴보(HUBO)가 세계 재난극복로봇대회(DRC)에서 우승했으며, 폭스바겐 공장에서는 로봇에 의해 엔지니어가 사망했다. 이에 인간과 로봇의 공존과 협업을 강조하는 탁상형 협업로봇의 상업화가 실현됐다.

재생에너지 태양광과 배터리 만으로 세계 일주에 나섰던 솔라임펄스2는 태평양 횡단 성공과 동시에 배터리 문제가 발생해 하와이에 멈춰서야 했다. 산업용 IoT를 위한 방안으로 구석구석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측정이 가능한 퍼베이시브 센싱(산업용 무선 센서 시스템)이 제시됐다. 한국비쓰비시전기는 올해들어 첫 내국인 대표체제를 마련했다. 한국지멘스는 연초에는 화력발전소 납품관련 금품수수혐의로 구속됐고, 연말에는 의료기기 판매와 AS에서의 갑질 논란에 빠졌다.

스마트공장의 모델로 손꼽히는 지멘스 암벡 공장

1. 스마트공장 중장기 로드맵 공개
정부의 강력한 탑다운 드라이브로 추진중인 스마트공장의 연구개발 로드맵이 공개됐다. 스마트공장 1만개 보급 예정인 2020년까지 기술력을 선진국의 9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센서, 사물인터넷(IoT) 등 국내 스마트공장 관련 기술 수준은 미국 대비 70~80%라고 판단했다. CPS에 대한 연구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산업부는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금년 하반기에 스마트공장 900개를 보급한다고 했다. 산업부 계획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보급은 올해에만 총 1,200개로 늘어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기기-시스템-공장 간호환성을 확보하는 표준을 제조 현장에 제시하고 표준화 로드맵도 개발해 국제 표준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 산업용 이더넷 조직들 상호 협력에 나서다
스마트 팩토리와 인더스트리 4.0 프로젝트의 추진과정에서 산업용 이더넷에 대한 비중과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그리고 각 조직별로 추진되던 기술표준과 상호호환성 기술에 대한 연구활동이 조직간 상호호환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에 OPC-UA와 같은 통합 표준 방안에 대한 논의도 빠르게 진행중이다. EtherNet/IP, PROFINET, CC-Link IE, POWERLINK, SERCOS III, EtherCAT 등이 상호간에 또는 공동으로 스마트 팩토리 및 산업용 IoT 구현을 위한 상호호환성 추진을 진행중이다. 상호호환성없이는 실질적인 스마트공장 구현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AT&T, 시스코, GE, IBM 및 인텔이 참여하는 산업인터넷 컨소시엄(IIC)도 구성되어 산업시장에서의 산업용 이더넷 시장 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용 이더넷 프로토콜간의 다양한 협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솔라임펄스2

3. 솔라임펄스2, 하와이에서 멈춰서다
오직 태양광만으로 세계 투어에 나섰던 솔라임펄스2는 고난의 태평양 횡단에 성공했지만, 배터리 손상으로 인해 하와이에 일단 멈춰섰다. 배터리 연구개발을 추진해 내년 4월 나머지 여정을 계속할 예정이다.
솔라 임펄스2는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도 아부다비의 알바틴 공항을 이륙해 인도, 중국, 일본을 거쳐 하와이에 다달았다. 과열로 인해 손상된 배터리는 냉각 및 보온시스템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며, 이번 비행을 통해 새로운 문제 발견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KUKA의 인간-협력로봇 LBR 이바(iiwa)

4. 탁상형 협업로봇 확산 중
유연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난 산업용 협업 로봇을 개발하는 덴마크 기업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은 지난 4월 자사의 협업 로봇 신모델인 UR3를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했다. 유니버설 로봇은 쉬운 프로그래밍으로 작업자들과 함께 안전하게 협업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로봇 암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의 협업로봇 도입도 크게 늘고 있는분위기다. 전통 산업용 로봇 기업 쿠카(KUKA)에서도 협업로봇 LBR 이바(LBR iiwa)를 국내에 적극 선보였다. 7축으로 이루어진 이 로봇은 정교함과 섬세함을 요하는 조립공정을 수행하는 산업용 로봇으로 자체적으로 최적의 조립 위치를 탐색해 지능적으로 동작한다.

5. 한국미쓰비시전기 한국인 대표체제 가동
국내 산업자동화 시장의 주류 메이커로 성장해 온 일본 미쓰비시전기의 한국법인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이 첫 한국인 대표체제에 들어섰다. 김형묵 신임대표는 내실과 성장을 함께 제시하고, 오는 2017년 5000억원 매출을 중기목표로 제시했다. 한국미쓰비시전기는 국내에서 PLC, 서보 및 마이크로 레이저 가공기 시장 선두 기업이다. HMI, 인버터, NC 등도 선두권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3645억원의 전체 매출액을 보였다. 현재 미쓰비시전기, 로크웰오토메이션, 지멘스 등이 산업자동화 분야 3대 해외 메이커로 국내시장을 선도중이다. 이 중에서 로크웰오토메이션이 가장 먼저 내국내 대표체제를 채택해 유지해 오고 있으며, 지멘스는 인더스트리 사업부 대표를 내국인에서 독일 현지인으로 교체한 바 있다.

카이스트의 휴머로이드 로봇인 DRC 휴보가 드릴을 잡고, 벽을 뚫는 임무를 안정적으로 수행 하고 있다.

6. 카이스트 휴보, 세계 재난극복로봇대회(DRC) 우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인간형로봇 휴보(HUBO)가 세계 재난극복로봇대회에서 8개의 모든 임무를 완벽히 완수하고 최종 우승했다. DRC(Darpa Robotics Challenge)는 DARPA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복잡 다양한 재난구조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지능 로봇 개발을 위해 시작된 대회이다. 이는 실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상황을 재현하여 원격지에 있는 발전소까지 차량을 이용하여 스스로 운전하며 이동하고,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 밸브사용, 벽 뚫고 가기, 장애물 회피, 전력이 차단된 내부 시설에서 계단을 이용하여 상위 층으로 이동하는 등의 상황을 가정하여 만들어낸 미션이다. 이번 대회에서 카이스트의 ’휴보’는 가장 빠른 시간인 44분 28초에 완료해 우승했다. 2위는 플로리다대 인간기계연구소(IHMC)의 ‘러닝 맨’이 50분 26초에 완료했으며, 미국 카네기멜론대의 ‘타르탄 레스큐’는 55분 15초에 임무를 완수해 3위에 올랐다. 특히 무릅에 바퀴를 달아 무게중심을 아래에 두고 두 무릅을 꿇은 채로 안정적으로 이동하는 발상의 전환이 돋보인, 국내 휴머로이드 로봇 기술의 쾌거였다.

7. 한국지멘스 간부, 화력발전소 납품관련 금품수수로 구속
지난 1월 대구지검 특수부는 거래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한국지멘스의 전임 인더스트리 부사장 E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E씨는 2010년 7월 거래업체로부터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공급단가를 인하해 달라” 등의 청탁과 함께 2억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지난 7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2억 6천만원이 선고됐다. E씨에게 돈을 준 업체는 한국지멘스(대표이사 회장 김종갑)에서 압력계측기 등을 공급받아 국내 화력발전소 건설현장 등에 납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멘스는 지난 2007년 러시아, 나이지리아, 리바아 등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입찰을 따내기 위해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사건으로 큰 홍역을 겪었다. 2006년 지멘스는 4억 6000만유로(약 6900억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해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해 뇌물을 뿌린 사실이 적발된 것. 당시 독일 연방범죄수사국 대변인은 “뇌물수수가 그 동안 지멘스 사업모델의 한부분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국지멘스는 최근에는 병원에 CT 및 MRI 등의 의료기기를 판매하면서 소유권을 자신들이 가져와 논란이 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멘스는 의료장비를 중소병원에 판매하면서, 병원 측에는 장비 구동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사용권만 제공했다. ’소유권’을 제공하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구매한 의료기기에 대한 유지보수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없고, 지멘스의 유지보수 정책을 따를 수 밖에 없다. 중고품 3자 매각에도 제한을 받았다. 2배 가까운 수리비용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퍼베이시브 센싱

8. 산업용 사물인터넷을 위한 퍼베이시브 센싱 기술 출현
산업용 사물인터넷은 사물인터넷의 산업현장 최적화 구현방안이다. 이를통해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플랜트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가능해졌다. 사물인터넷의 가장 기본적인 추진방안은 센싱이다. 산업용 사물인터넷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직접 접근할 수 없거나,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센서를 배치하고 이를 유무선 통신을 통해 측정 데이터를 네트워크로 끌어와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을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구석구석까지 가능해진 센싱으로부터 산업용 사물인터넷은 구현이 가능하다.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한국법인인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는 퍼베이시브 센싱에 대해 “플랜트의 넓은 구역에 걸쳐 속속들이 구석구석 스며들어 미처 접근하지 못했던 곳까지 센싱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공정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리스크 예측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문제 상황 발생시의 해결 능력도 변화하게 된다는 것이다. 밥 카쉬니아(Bob Karschnia) 에머슨 무선부문 부사장은 퍼베이시브 센싱은 ”(1)혁신적인 센서, (2)시운전이 손쉬운 구성부품, (3)유지보수 불필요”라는 3가지 특성위에서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퍼베이시브 센싱은 구현이 어렵고 많은 비용이 든다는 이유로 활용이 제한적이었다.”고 밝히고, ”이제는 혁신적 센서, 무선통신, 비간섭설치, 전원공급기술, 분석기술, 전문가시스템, 모바일 위치 기술 등과 같은 다양한 기술들이 발전”함으로서 퍼베이시브 센싱의 활발한 구축이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9. 로봇, 사람을 공격하다
로봇이 사람을 공격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이번 비극은 지난 6월 29일 독일 폭스바겐 바우나탈(BAUNATAL) 자동차 제조 공장에서 발생났다. 22세의 메이센(Meissen) 소재 자동차 제조기기 전문 외주기업 노동자가 새로운 자동차 생산라인 세팅 작업중이었다. 사고 로봇은 그를 잡아 강철판으로 밀어붙였다. 그는 가슴 주변에 큰 충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VW 대변인은 사고의 책임이 사람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철판 작업 로봇으로부터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는 강철 세이프티 케이지(Cage) 안쪽에서 로봇에 대한 셋업작업을 한 것이 원인이었다. 이를 계기로 머신 세이프티 및 작업자 안전에 대한 이슈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더욱이 작업자들의 안전장치 미착용 및 안전시스템 제거 후 작업하는 것에 대한 방안으로, 시스템적으로 안전장치 없이는 기계동작 자체가 불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부각됐다. 이에 기계 동작의 기본인 모션 컨트롤에서의 기계 장비 안전(Safety)의 실시간 안정성에 대한 중요성도 이슈로 떠올랐다. 현재 산업 기계에 대한 안전과 관련한 국제 표준화 논의가 적극 추진중이며, 산업자동화 제어 시스템 분야의 IEC 안전 표준 규격이 내년초 출판된다.

10. 오토닉스 박환기 대표 공장에서 실족사
국내 토종의 센서 및 제어기기 전문업체 성공사례 성장하고 있는 오토닉스의 창업주 박환기 대표이사가 3월 11일 자사 공장 지붕을 둘러보던 중 실족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고(故) 박환기 회장은 1977년 25세의 나이로 ㈜오토닉스의 전신인 국제전자 기술사를 창립하여 전기, 전자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산업용 센서 제어기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현 오토닉스(Autonics)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박 회장은 연구소장을 겸직하며 국내 최초 디지털 카운터 K 시리즈를 개발하는 등, 외산 제품 일색이던 국내 시장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센서, 제어기기 제품의 국산화를 선도하였으며, 국내 산업 자동화 분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 받아 왔다. 현재 오토닉스는 고(故) 박환기 회장의 장남인 박용진씨가 대표이사에 최임해 2세 경영인 체제에 들어섰다. 박용진 신임 대표는 2010년부터 오토닉스에서 일해 왔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IoT 기기 보안 강화 시급해… 애플 기기 겨냥한 공격 증가도 예상

Posted on

시만텍, 2016년 주목해야 할 보안시장 전망 발표

사이버 보안 보험, 생체인식 보안 등 보안 위협 증가로 신규 시장 열릴 것

글로벌 사이버 보안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시만텍(www.symantec.com)이 ‘2016년 주요 보안 동향 전망’을 발표했다.

오늘날 사이버 범죄는 뛰어난 기술력과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점차 대규모 사업화가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2015년은 IoT(사물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 등 새로운 IT 환경이 확대되면서 사이버 범죄의 영역 또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 한 해였다.

시만텍은 2016년에도 보안 위협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IoT 기기의 보안 이슈 확대 ▲애플 기기를 공격하는 사이버 범죄 증가 ▲랜섬웨어 범죄 집단과 악성코드 유포 집단의 경쟁 심화 ▲데이터 유출로 인한 사이버 보안 보험의 성장 ▲주요 기간시설 겨냥한 공격 위험 증가 ▲암호화 필요성 대두 ▲생체인식 보안 본격화 ▲게임화와 시뮬레이션을 통한 보안 의식 제고 등을 주목해야 할 보안 동향 전망으로 꼽았다.

박희범 시만텍코리아 대표는 “정보 보안 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사회경제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2016년에도 랜섬웨어나 IoT 기기, 애플 기기 등을 노리는 신종 보안 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지능형 위협에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개인사용자 스스로도 보안 의식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 IoT 기기의 보안 이슈 확대

스마트 시계, 활동 트래커, 홀로그램 헤드셋 등 IoT 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IoT 기기의 보안을 강화해야 하는 필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2020년까지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약 300억대의 연결된 사물이 사용되고, 기업 내 부서 곳곳에 IoT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IoT 기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값싼 하드웨어 플랫폼과 운영체제가 다수 존재하는 등 여전히 세분화가 많이 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몇 년간 모바일 영역에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겨냥한 공격이 증가한 것처럼, 특정 생태계의 성장과 맞물려 IoT 기기를 겨냥한 공격은 분명히 증가할 것이다.

또한 2016년에는 의료기기 분야가 보안 위협의 새로운 영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현실에서 해킹 사례는 보고된 바 없지만, 인공심장박동기(pacemaker)나 인슐린 펌프와 같은 생명 유지 기기의 해킹 가능성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모바일 헬스(mHealth)의 발전으로 환자들이 점차 집에서 의료 기기를 사용하게 되고, 이에 따라 공용 네트워크에 의료 기기가 연결된다거나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 기기를 통해 의료 정보가 포함한 개인의 데이터를 주고 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면서 2016년에는 당장 규제가 이러한 기술을 따라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일부 국가나 산업에서는 IoT 기기와 관련한 정보 사용, 데이터 소유권, 동의 등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애플 기기를 공격 증가 가능성 경고

2. 애플 기기를 공격하는 사이버 범죄 증가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애플은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13.5%, 전세계 PC 출하량의 7.5%를 차지한다. 이러한 애플 기기의 인기에 발맞춰 맥 OS X나 iOS 기기의 감염을 목적으로 악성코드를 만들어내는 사이버 공격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애플 운영체제를 노리는 위협은 애플의 주요 경쟁사들(데스크톱은 윈도우, 모바일은 안드로이드)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애플을 겨냥한 위협이 지난 18개월간 급증했다는 것은 주목해야 할 현상이다. 지난 해 애플을 위협하는 위협들이 다수 발견되면서 보안 연구진은 애플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제로데이공격 브로커들은 최근 iOS 9.1 탈옥(jailbreak) 기법에 100만 달러를 지불하는 등 애플 취약점에 대한 현상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애플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면 이러한 현상은 내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3. 랜섬웨어 범죄 집단과 악성코드 유포 집단의 경쟁 심화

데이터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는 러시아어권 지역에서 시작되어 서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및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랜섬웨어의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6년에는 랜섬웨어 범죄 집단이 기존의 악성코드 유포 집단과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예상된다.

랜섬웨어는 탐지가 어렵지 않아서 컴퓨터에서 랜섬웨어가 발견되면 보통은 즉시 컴퓨터 파일들을 말끔히 정리한다. 이때 모든 악성코드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악성코드 유포자들이 심어놓은 악성코드들도 함께 삭제돼 악성코드 유포 집단의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6년에는 랜섬웨어 유포를 거부하는 악성코드 유포 네트워크가 증가해 랜섬웨어 집단이 자신들만의 유포 방식을 고안해낼 가능성이 있다.

4. 데이터 유출로 인한 사이버 보안 보험의 성장

기업의 정보 유출 대응을 의무화하는 규제가 생기고, 탈취한 정보를 이용한 결제 사기, 계정 절도 등의 사이버 범죄가 늘어나면서 사이버 보안 보험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데이터 유출은 기업의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많은 비용을 초래하기 때문에 2016년에는 많은 기업이 보안 강화의 일환으로 보험에 가입하게 될 것이다.

사이버 보안 보험은 보안 유출 사고에 직면했을 때 기업의 브랜드와 명성을 지키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보험 가입 시 신중하게 보장 범위를 선택해야 한다.

사이버 보안 보험은 기술만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요즘 제공되는 핵심 보장 범위는 불과 3년전만 하더라도 이용할 수 없었다. 데이터 유출 및 사이버 위험이 진화하면서 보장 범위를 강화하는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간시설망 사이버 공격 대응해야

5. 주요 기간시설 겨냥한 공격 위험 증가

이미 주요 기간시설에 대한 공격 사례가 보고된 바 있고, 2016년에는 이러한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와 정치 조직이 사이버 전쟁을 일으키고, 수익이나 몸값을 요구하는 사이버 범죄자들에서 볼 수 있듯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은 정치적인 동기나 범죄 의도를 가지고 있다. 산업 분야의 IoT는 부가적인 서비스들과 연결을 통해 보고 및 기능을 개선하고자 하는 필요성 때문에 점점 더 네트워크에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전통적으로 보호가 어려운 기간시설로까지 사이버 공격이 확대되고 있다.

6. 암호화 필요성 대두

‘모든 곳을 암호화하라(Encrypt everywhere)’는 말은 IT 업계에서 하나의 주문(mantra)이 되고 있다. 인터넷과 같이 불안전하고 취약한 네트워크에서 인간과 시스템 간에 많은 커뮤니케이션과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고 가는 데이터에 대한 강력한 암호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오랫동안 인지되어 왔고, 이제는 일반적으로 암호화가 도입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신규 기기와 앱에 암호화가 허술하게 구축되면서 취약점을 이용해 공격자들이 통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대다수 사람들의 일상에서 모바일 기기는 통신이나 데이터 저장, 일반적인 기술 활용에 사용되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고, 범죄자에게는 높은 가치가 있는 목표물이 되었다. 때문에 모바일 OS 제조사는 자사 제품의 암호화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반면, 암호화가 사용자의 데이터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법 집행에 있어서 장애물이 된다고 생각하는 정부 입장에서는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7. 생체인식 보안 본격화

최근 2년간 생체인식 기술의 활용이 급증했다.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기 자체의 새로운 센서나 파이도(FIDO), 터치ID(TouchID)와 같은 생체인식 인증 체계를 도입함에 따라 앞으로 생체인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생체인식 보안의 활성화로 개인 사용자 입장에서 보안은 한층 강화되고, 디지털 기기의 잠금 해제나 구매 및 결제의 편의성은 크게 높아진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비밀번호 의존도를 줄이려는 기업들의 생체인식 보안 도입이 늘고 있다.

8. 게임화(gamification)와 시뮬레이션을 통한 보안 의식 제고

인터넷 보안은 기술만큼이나 인적 요소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러한 맥락에서 2016년에는 보안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보안 교육에 게임화(gamification)와 시뮬레이션의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화(gamification)는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메커니즘과 사고방식을 접목하는 것으로, ‘보안 게임화’는 단순한 컴퓨터 게임에서 얻는 심리적 보상과 즉각적인 만족감을 이용해 지속적인 행동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 방식을 이용해 피싱 이메일이나 강력한 패스워드의 생성 및 사용에 대해서도 교육할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은 보안 침해사고에 대비하고, 현재의 방어 역량을 이해하고자 시뮬레이션과 보안 ‘워 게임(war game)’에 투자를 늘리게 될 것이다. 기업은 전통적인 침투 테스트를 시뮬레이션 대응과 사고 조치 단계로 확대함으로써 직원을 교육하고 준비 태세를 강화할 수 있다. 정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2015년 1월,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총리와 미국의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은 ‘워 게임’을 통한 사이버 공격을 서로간에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 2016년에는 기업도 이러한 방식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아이씨엔 매거진 news@icnweb.co.kr